현장중심 경영체제…현장소통·공감활동 초점
LH는 올해 초 시행된 조직개편에서도 각 지역본부에서 사업모델 발굴부터 후보지 확보, 준공에 이르기까지 '자기완결적 사업수행 조직'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수도권 지역본부에 '지역균형재생처'를 신설해 사업기획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설계변경 방침 등 기존 본사의 권한도 지역본부로 하향 위임한 바 있다.
본부별 보고시간을 15분 정도로 최소화하는 대신 CEO와 직원 간의 대화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크게 늘렸다. 또 일방적인 지시·당부사항 위주의 업무보고를 지양하고 현장의 애로·건의사항을 함께 논의하는 소통활동에 초점을 맞췄다.
변 사장은 "올해 LH의 사업비가 지난해보다 38% 늘어나는 등 업무량이 크게 증가했고, 각종 생활·복지서비스 등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더욱 섬세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며 "자율과 책임, 소통을 기반으로 한 지역완결형 조직을 정착해 지역균형발전을 견인하고 국민의 정책 체감도를 높여나가자"고 말했다.
송호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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