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사진=KB금융
[일간투데이 허우영 기자]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2020 블룸버그 양성평등 지수(GEI)' 기업으로 2년 연속 선정되며, 양성평등 증진에 기여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GEI는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현황에 대한 정보를 투자자에게 알려주기 위해 블룸버그에서 발표하는 지수다. 시가총액 10억 달러 이상인 미국 증권거래소 상장기업을 대상이며 △여성 리더십 및 인재육성 △동일 임금 및 성별 임금 동등성 △포용적 문화 △성희롱 정책 △여성 친화적 브랜드 등 5개 부문에서의 양성평등 정책과 노력을 평가한다.

KB금융그룹은 '여성역량강화원칙'에 대해 공식적으로 지지하고 있으며, KB국민은행과 KB증권은 여성가족부와 '여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동반관계)' 자율협약을 체결하고 회사 내 성차별 금지, 관리자급 여성 직원 확대 및 워라밸 지원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2020 블룸버그 양성평등 지수에는 42개국 325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KB금융그룹을 포함해 골드만삭스, S&P,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선진 글로벌 기업들이 다수 포함됐다.

KB금융 관계자는 "블룸버그 양성평등 지수 2년 연속 편입은 양성평등 증진을 위한 KB금융의 적극적인 노력과 실천의 결과"라며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그룹 미션을 바탕으로 여성의 역량강화와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초 열린 그룹 경영진 워크샵에서 윤종규 회장은 "ESG 기반의 경영체계를 신속히 체화하고 더욱 확산해 지속가능 경영을 선도하는 모범 금융그룹의 위상을 공고히 하자"며 ESG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책임 이행 노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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