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삼 최초로 수출 2억 달러 달성 성과

▲ 고려인삼 베트남 시장개척 수출상담회 현장.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지난해 인삼 수출이 사상 최초로 2억 달러를 넘어섰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2019년 인삼류 수출은 전년 대비 12.4% 증가한 2억1,114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홍삼정, 홍삼조제품, 인삼음료 등 제품류가 22%나 증가하며 전체 수출을 견인했다.

제품류 수출이 점차 증가(60%→65%)되는 점은 향후 인삼류 수출에도 긍정적이다. 그간 수출시장에서 홍삼․수삼․백삼 등 뿌리삼 수출은 식품보다는 의약품으로 취급되는 비중이 높았으나, 최근 제품류의 소비 증가는 인삼이 수출시장에서 식품으로써 소비가 폭넓게 확대되고 그 저변이 넓어지고 있다는 점을 의미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중국과 베트남 수출이 각각 7,108만 달러(37.0%↑), 2,143만 달러(39.8%↑)로 급증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