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환 하나벤처스 대표(왼쪽부터)와 류준우 보맵 대표, 윤규선 하나캐피탈 대표, 주재중 하나생명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캐피탈
[일간투데이 허우영 기자] 하나금융그룹 하나캐피탈과 하나벤처스, 하나생명은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을 결성해 보험전문 플랫폼 회사 보맵에 85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보맵은 서울보증보험 출신인 류준우 대표가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5년 설립한 인슈어테크 회사다. 고객이 가입한 모든 보험상품을 앱에서 조회할 수 있고, 고객이 간편하게 보험금을 즉시 청구할 수 있다. 또한 앱을 통해 마이크로 보험(여행자보험, 웨딩보험 등)을 간편하게 가입 할 수 있는 원스톱 보험관리 통합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하나캐피탈, 하나벤처스, 하나생명은 플랫폼 기반 온라인 보험시장의 향후 성장가능성과 신기술금융 경쟁력 확보를 고려해 과감한 투자를 결정했다.

하나금융그룹은 보맵 투자는 혁신금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와 플랫폼을 개발해 디지털보험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하나캐피탈 관계자는 "투자가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금융사와 손님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그룹 내 다른 관계사들과의 콜라보 비즈니스 및 향후 보맵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해 시너지 창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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