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멤버스, 엘포인트 회원 구매 데이터 분석

▲ 빅데이터 컨설팅 업체인 롯데멤버스는 설 연휴 1∼3주 전 기간 설 선물 쇼핑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올해는 전년 대비 선물세트 구매가 6.5%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사진=롯데멤버스

[일간투데이 신용수 기자] 올해 설 선물세트 구매가 소폭 줄었으나 햄·통조림 세트가 여전히 가장 인기 있는 선물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빅데이터 컨설팅 업체인 롯데멤버스는 설 연휴 1∼3주 전 기간 설 선물 쇼핑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올해는 전년 대비 선물세트 구매가 6.5%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선물세트 유형별로는 백화점, 마트, 슈퍼, 편의점, 인터넷쇼핑을 통틀어 햄·통조림 혼합세트(26.2%)가 가장 인기가 있었고 이어 한우선물세트(15.0%), 스킨케어세트(14.9%) 순으로 구매 비중이 컸다.

영양제 세트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판매액이 84.6% 급증했지만 생선(-31.7%), 식용유(-21.2%) 등 식재료 선물세트 구매는 감소했다. 커피세트 구매는 46.3% 늘었다.

백화점에서는 한우선물세트가, 인터넷쇼핑에서는 스킨케어세트가 잘 팔렸다.

선물세트 평균 구매액은 백화점에서 12만3000원, 인터넷쇼핑 6만3000원으로 나타났다.

황윤희 롯데멤버스 데이터애널리틱스부문장은 “올해 설 선물 쇼핑 트렌드에서는 식생활 변화에 따른 구매행동 변화가 가장 두드러졌다”며 “햄과 통조림, 한우, 과일 등 먹거리 선물세트가 전체 선물세트 구매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뿐 아니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보조식품 구매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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