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 국립충청국악원 유치위원회가 경자년 새해를 맞아 조직을 재구성하고, 새해 사업계획 심의를 위한 총회를 지난 22일 시청 대백제실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단체 기념사진 촬영 장면). 사진=공주시
[일간투데이 류석만 기자] 공주 국립충청국악원 유치위원회(위원장 최창석, 이하 유치위)가 2020년 경자년 새해를 맞아 조직을 재구성하고 새해 사업계획 심의를 위한 총회를 지난 22일 시청 대백제실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유치위는 8명의 분과위원장과 분과부위원장, 부위원장, 사무처장, 사무국장 등 40여명의 위원들을 새롭게 위촉하고 기존 공동위원장에서 분과위원장 체제로 전환했다.

이번에 새로이 재구성된 유치위 임원들은 해외는 물론, 충청남도와 공주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전문인들과 단체장들이 함께 동참했다.

이 들은 모두 두 팔을 걷고, 지역 문화예술과 경제발전에 힘을 보태고자 자율적으로 참여했다.

앞으로 유치위 각종 사업을 체계적으로 주도해 나갈 분과위원장에는 ▲안연옥 기획분과위원장 ▲윤경태 조직분과위원장 ▲김명태 예술분과위원장 ▲이상덕 홍보분과위원장 ▲장원석 대외협력분과위원장 ▲김명환 주민협의분과위원장 ▲박승희 교육분과위원장 ▲김미숙 행사지원분과위원장 등이 각각 위촉됐다.

또한 각 분과 부위원장에는 ▲윤일수 기획분과부위원장 ▲정수영 조직분과부위원장 ▲노수철 홍보분과부위원장 ▲이영식 대외협력분과부위원장 ▲김종분 주민협의분과부위원장 ▲최 선 교육분과부위원장(자문위원 겸임) ▲신만수·김연자 행사지원분과부위원장 등이 분과위원장들을 도와 활성화에 앞장선다.

이어 유치위 부위원장은 ▲김수향 ▲김현주 ▲김혜식 ▲남은혜 ▲노상호 ▲박성환 ▲박원섭 ▲박형순 ▲서은진 ▲염관택 ▲오병환 ▲유용문 ▲유재열 ▲이건용 ▲이걸재 ▲이광용 ▲이근주 ▲이용구 ▲이은국 ▲이태묵 ▲최준호 등이 각각 위촉됐다.

사무처도 보강했다. 유치위 활동을 폭넓게 지원하고 대내외적으로 전체 사업을 주도해 나갈 사무처는 ▲류석만 사무처장 ▲신선희 사무국장 ▲정윤정 재무국장이 각각 업무를 맡아 유치위원들의 활동을 돕는다.

최창석 위원장은 “지난해 16만 명을 웃도는 국립충청국악원 공주 유치 서명을 받았다. 이는 전례가 없던 역사적인 일”이라며 “이 같은 노력으로 후발주자였던 공주가 이제는 타 경쟁도시보다 비교우위에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유치활동에 더욱 내실을 기해 공주 유치 당위성을 대내외에 알려나갈 것"이라며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덧붙였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잊혀져가는 백제음악과 중고제 판소리, 농악 등 충청도 음악 전승을 위해 반드시 충청권에 국악원 분원이 건립돼야 한다”며 “한반도의 중심이고 백제왕도와 조선시대 긴 세월 동안 역사와 문화의 중심지였던 공주가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1년 동안 공주에 국악이 훨씬 많이 울려 퍼졌다. 국악원 분원이 공주에 꼭 와야 된다는 자신감과 설파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여세를 몰아 올해 큰 이정표를 세우자”고 당부했다.

한편 유치위는 이날 총회를 열고 ▲20만인 지지 서명부 달성 ▲‘국립국악원 중부 분원 필요성’ 세미나 ▲‘공주시 국악발전’ 토론회 ▲국악원 분원 유치 기원 음악회·문화제 개최 등 다양한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황의정 문화체육과장은 “지난해 유치위에서 다양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올 한해 시에서도 국악원 유치뿐만 아니라 공주시가 문화예술 도시로 거듭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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