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여성 지적장애인·경계성 지능 청소년 대상
또한 설정한 일정 구간(안심지역)을 이탈할 경우 보호자의 스마트폰에 알람을 전송하는 기능을 갖고 있어 실종사고 발생시 강력범죄 노출에 조기 대처가 가능하다.
구는 배회감지기 서비스를 통해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에 제약이 있는 장애인들의 생활 반경을 넓히고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지지체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청은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관할 주소지 주민센터 또는 구청 3층 여성가족과에서 할 수 있으며 신청대상은 관내 여성 지적장애인(만 12~39세) 또는 여성 경계성 지능 청소년(만 12~18세)이다.
지원 대상자는 장애유형, 생활실태, 연령 등 다양한 기준에 따라 공정하게 선정되고 다음달 26일 기기 배부 및 사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관악구는 2020년 여성친화도시로 신규 지정됨에 따라 향후 5년간 ▲지역사회 성 평등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증진 ▲가족친화 환경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 역량 강화 등 5대 목표를 중심으로 14개 여성친화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여성 지적장애인 배회감지기 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여성 친화도시에 걸맞은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갈 것"이라며 "여성과 함께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더불어 으뜸 관악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엄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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