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이철수 기자] 목포공공도서관(관장 오철록)이 2020년 설 명절을 맞아 지난 23일 목포 청호시장에서 ‘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목포명물로 알려진 청호시장을 방문해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성한 우리 지역의 전통시장 이용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더불어 상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직원들은 청호시장의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시장 상인들과 정답게 대화하며 즐거운 장보기 시간을 가졌고 "명절 뿐 아니라 평소에도 전통시장을 자주 이용해 추억도 쌓고 알뜰한 장보기를 한꺼번에 얻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철록 관장은 "꼭 명절이 아니더라도 평소 전통시장 이용을 활성화해 지역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전통시장은 단순한 장보기를 넘어 추억이 될 수 있다"고 직원들은 독려했다.

한편, 목포공공도서관은 대형마트의 증가와 일반화된 온라인 거래 등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지키기 위해 매년 명절 때마다 '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를 실시해 오고 있으며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상품 구매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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