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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바이러스' 우한 입국자 전수조사국민 철수 전세기 투입
  • 허우영 기자
  • 승인 2020.01.28 17:12
  •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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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우한에 전세기 4편 급파…한국인 700명 수송.사진=연합뉴스

[일간투데이 허우영 기자]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으로 현지에서 106명이 사망한 가운데 우리 정부는 우한에서 입국한 3000여명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교민 철수를 위해 전세기를 투입한다.

현지 언론과 보건당국에 따르면 28일 기준 중국 내 우한폐렴 사망자는 106명으로 증가했다. 현지 확진자도 4500명에 육박했으며 한국을 비롯해 독일, 프랑스, 미국, 호주 등에서도 확진 환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이날 정부는 우한폐렴 관련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가용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검역과 방역 강화에 나서라고 주문했다. 먼저 우한에서 지난 14~23일 입국한 30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우한에서 입국한 한국인 1166명, 외국인 1857명 등 3023명에 대한 일괄조사와 모니터링에 나섰다.

청와대 관계자는 "잠복기(14일)를 고려해 이날부터 우한 입국자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한다"며 "문 대통령의 지시로 오늘부터 청와대에서 신종 코로나 관련 일일 상황회의를 국정상황실장 주재로 매일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우한에 체류하고 있는 우리 국민 중 귀국 희망자를 위해 오는 30~31일 전세기를 투입하기로 했다. 우한총영사관은 우한 내 체류 중인 국민을 대상으로 전세기 탑승신청을 받은 결과 700명 가량이 귀국을 희망했다

이날 관계장관회에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중국 정부는 우한시와 그 주변지역을 사실상 봉쇄했고 고립된 우리 국민들이 정부에 지원을 요청했다"며 "재외국민 보호라는 국가의 의무를 이행함에 있어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양일간 전세기를 보내는등 적극적인 조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총력 대응으로 이날까지 국내 우한폐렴 확진자는 4명에 머물고 있다. 네번째 확진자는 우한지사를 다녀온 S종합화학의 출장자로 지난 20일 귀국해 평택 A의원 등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확진자는 96명과 접촉했으며 이 중 32명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평택시 관계자는 "이들에 대해서는 하루 2차례 이상 발열상황을 확인하면서 상태를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도 최근 중국 후베이성을 다녀온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개학 연기 등 전국 학교에 대한 일괄적인 대응은 보건당국과 협의가 필요하며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각 학교장이 지역 상황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학사일정을 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날 대책회의에서 개학 연기를 검토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조 서울교육감은 "초기에는 방심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명절 연휴를 지나면서 굉장히 위중한 상황이 됐다"며 "모든 상황을 열어놓고 폭넓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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