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산업발전 및 상호교류 위해 관광산업 촉진기대
특히, 이번 연천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부르고스 시는 전곡리유적과 같이 전기 구석기시대를 대표하는 아타푸에르카 유적이 있어 고고학 센터, 인류진화 박물관, 그리고 고고학 체험센터 등이 유명한 곳이다.
연천군과는 2010년부터 구석기축제 국제심포지엄 및 세계선사체험 행사 등을 계기로 아타푸에르카 고고학 선사체험을 선보이며 지속적인 국제교류를 해온 바 있으며, 2012년에는 아타푸에르카 유적 체험 운영주체인 마을기업 종사자 23명이 연천군구석기축제를 벤치마킹 온 바 있다.
이번 스페인 부르고스시 와의 업무협약 및 교류를 통해 구석기유적의 보존·관리 및 활용과 지역주민들의 참여와 더불어 자연유산들에 대한 적극적인 관광산업 촉진에 대한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세계적 관광이슈가 되고 있는 빌바오 지방의 문화예술을 활용한 도시재생 사례와 스페인 산티아고 길 등 방문은 현재 연천군이 문체부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DMZ문화예술 삼매경 사업과 DMZ평화의 길 추진사업에도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연천군 관광산업 발전 및 본격적인 도약에 있어서 부르고스시와의 업무협약을 중요한 전환점으로 보고 오는 30일 업무협약 및 산티아고 길을 비롯하여 부르고스 시에서 관리하는 세계유산 등을 방문하기 위해 오는 2월 3일까지 스페인으로 출장을 다녀올 계획이다.
한편, 김 군수는 국외출장에 앞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비상 방역근무 체계를 강화하고 연천의료원에 선별 진료소를 설치하는 등 우한 폐렴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엄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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