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엄명섭 기자] 가평군이 장시간 근무하는 임산부 직원과 태아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즐거운 일터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복지제도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가평군이 임산부 직원을 대상으로 연중 편의물품을 지원하는 등 아이 낳기 좋은 직장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먼저 군은 등받이가 180도까지 기울어져 휴식시간에 편안하게 누워서 쉴 수 있고 의자에 장착되어 있는 발 받침대를 통해 발을 편안하게 붓기 완화에 도움이 되는 임산부 전용의자를 대여해 주기로 했다.

또, 장시간 전자파에 노출되어 있는 대부분의 임산부 직원에게 전자파 차단 담요를 제공함으로써 태아에 해로울 수 있는 전자파를 차단키로 했다.

아울러 푹신한 쿠션으로 산모의 신체 및 태아 보호를 위한 태아보호 쿠션도 제공키로 하고 각 부서 임산부 직원들의 신청을 받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자녀 출산 공무원에 대해서는 축하화분도 지급하는 등 근무능률 향상을 도모키로 했다.

특히, 군은 안정적인 보육환경 지원으로 출산율 제고하고자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가평군청 직장어린이집을 건립할 계획이다.

2022년 3월 개원을 목표로 한 어린이집은 가평읍 읍내리 564-2번지 일원 552㎡ 부지에 지상 2층 규모로 신축된다.

군 관계자는 “건강, 휴양, 안전, 후생 등 다양한 복지시책운영으로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즐거운 일터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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