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이양수 기자] 하남시(시장 김상호)는 28일 김상호 시장이 주재하는‘우한 폐렴’(이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재난대책안전본부 구성, 보건소 운영체제 전환 등 대응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하남시는 ▲시장을 본부장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여 매일 상황 점검 및 대책회의를 갖을 계획이고 ▲하남시 보건소의운영체게를‘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대책본부’로 전환키로 했다.

‘대책본부’는 신종 및 해외유입 감염병 신속대응반을 평시 운영을 통해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한, 능동감시 대상자의 경우에는 1:1전담공무원(팀장급)을 배치하여 물샐틈없는 관리로 확산방지에 나섰으며, 신속대응 담당자를 지정하여 24시간 연락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감염병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부서 간 유기적인 협업으로 시의 모든 가용자원을 활용하여 행정력을 집중할 할 것”과“시민들의 불안 심리를 해소할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정확한 정보를 전달 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시의회와 시민과의 소통에도 만전을 기할 것”과 “지난 메르스 사태의 대응을 경험삼아 관련 대응일지 등을 정리하고 공유하여 지혜롭게 대응해 나가자”고 지시했다.

향후 시는 오는29일부터 매일 오전 8시 30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비상대책회의를 가질 계획이며, 발생상황, 대응상황, 행동수칙 등을 시 홈페이지에 공지하여 시민 안전 위해 적극 대응할 나갈 방침이다.

하남시 보건소에서는 시민들의 감염예방을 위해 개인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외출시 가급적 마스크를 착용할 것과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발열 기침 등 호흡기 증상 발생 14일 이내 중국 방문력이 있는 시민은 의료진에게 알려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하남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능동감시 대상자는 3명으로 발열여부를 지속적으로 살피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