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격 주도한 이건일 허브장, '우리 동네 시민 경찰'로 선정

▲ 바로고는 지난 31일 스쿨존 뺑소니 차량을 검거한 바로고 광주 북구 양산동 허브 이건일 허브장과 라이더 3명에게 감사장과 상금을 전달했다. 사진=바로고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근거리 물류 IT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바로고(대표 이태권)는 지난 31일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 뺑소니 차량을 검거한 광주 북구 양산동 허브 이건일 허브장과 라이더 3명에게 감사장과 상금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바로고에 따르면 이 회사 소속 이건일 허브장과 라이더 3명은 지난달 23일 광주 북구 한 스쿨존에서 행인을 치고 도주하는 차량을 1.2㎞ 뒤쫓아간 뒤, 운전자를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광주 북부경찰서(서장 권영만)는 뺑소니 차량을 추격 검거한 이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했으며 뺑소니 차량 추격을 주도한 이건일 허브장을 '우리 동네 시민 경찰'로 선정했다.

이건일 허브장은 "몸을 사리지 않고 뜻을 함께해 준 동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사고 피해자의 빠른 쾌유를 빌며, 앞으로도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하는 바로고 허브가 되겠다"고 전했다.

바로고 이태권 대표는 "위험을 감수하고도 지체 없이 도주 차량을 쫓아간 허브장과 라이더의 용기 있는 행동은 바로고 핵심가치 중 하나인 'Best talent: 용기 있는 행동'에 부합해 감사장과 상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다시 한번 존중의 마음을 담아 깊이 감사드리며 각 지역 지킴이 역할을 자처하는 바로고 가족들을 다방면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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