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신도림·수원 등 각 지역 사통팔달 교통망 눈길

▲ 써밋파크 광역 투시도. 자료=한국자산신탁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올해에도 교통망이 우수한 입지에 신규 분양 단지들이 속속 공급을 앞두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자산신탁과 유림E&C, 쌍용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은 2∼5월 중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춰 주거 선호도가 높은 단지를 공급한다.

교통망이 우수한 입지는 주거 편의성이 뛰어난 데다, 인구 유입으로 수요층이 확보되며 상권까지 활성화되는 특징이 있다.

또 부동산 침체기에는 다른 지역 보다 가격 하락폭이 적고, 반대로 경기가 좋을 경우 가격 상승까지 기대할 수 있어 주택 시장의 인기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뛰어난 교통 환경으로 '지하철'을 꼽힌다. 주로 광화문과 여의도, 강남 등 서울 중심권에 직장을 둔 사람들이 많아 지하철을 이용하면 빠른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한국자산신탁은 오는 3월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11-4, 11-93번지 일대에서 '써밋파크(전용면적 19~59㎡, 120실)'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3호선과 신분당선의 더블역세권인 '양재역' 5번 출구 바로 앞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이를 통해 강남역, 교대역, 남부터미널역 등 강남권 주요 지역을 환승없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유림E&C는 이달 경기 양주 옥정신도시 A-20(1)블록에 들어서는 '양주옥정 유림노르웨이숲(전용 72~84㎡, 1140가구)'을 공급할 계획이다. 단지는 서울지하철 7호선 옥정역(예정)을 이용해 강남권역으로 환승없이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GTX-C노선 덕정역(예정)을 통한 청량리, 삼성, 양재 등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같은달 쌍용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 482-2번지 일대에서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전용 39~84㎡, 930가구 중 일반분양 721가구)'을 분양할 예정이다. 수인선(수원~인천) 오목천역(2020년 8월 개통예정)이 단지 바로 앞에 있다.

오는 5월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동 432-12번지 외 47필지 일대에서 '신도림 오피스텔'을 공급할 예정이다. 711실로 조성되는 단지는 지하철 1·2호선 환승역인 신도림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GTX-B노선(송도~마석)이 예정돼 있다. B노선은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이르면 오는 2022년말 공사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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