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성산 반도유보라’ 마수걸이 분양…전국 11개 사업장

▲ 창원 성산 반도유보라 투시도. 자료=반도건설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반도건설은 올해 서울, 대구, 창원, 울산, 천안, 청주 등 전국적으로 11개 사업장 총 7347가구를 공급한다.

11일 반도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50년간 과감한 상품개발을 거듭하며, 혁신설계와 전문교육기관과 연계한 교육특화(별동학습관), 브랜드상가 카림애비뉴 뿐만 아니라, 외관디자인 차별화 등 '반도 유보라'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하며 고객 중심의 상품을 선보여 왔다.

특히 건설 50년을 맞는 올해는 '고객중심 커뮤니티, 첨단시스템, 특화'를 주제로 고급화 상품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올해 반도건설의 분양물량을 보면 택지지구 주택사업 뿐만아니라 도시정비사업, 지식산업센터 등 다양한 사업형태가 눈에 띈다.

반도건설은 그동안 일반 주택사업 위주에서 시장 변화에 발맞춰 본격적인 사업다각화를 통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반도건설의 올해 마수걸이 분양단지는 3월 창원시 사파지구 공1블록 '성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5층, 17개동, 전용 55~86㎡, 총 1045가구가 들어서는 대단지 프로젝트다. 반도건설의 창원지역 첫 진출 사업이다.

4월에는 대구시 서구 평리3동 1083-2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35층, 11개동, 46·59·72·84㎡ 총 1678가구 규모의 '서대구역 반도유보라 센텀'을 선보일 예정이다.

상반기에는 청주에서 지역주택사업인 '오창각리 반도유보라(가칭)'를 공급한다. 상반기 마지막 공급은 울산 중구 우정동 286-1번지 '우정동 지역주택조합 주상복합'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는 서울 수도권과 지방에서도 분양이 이어진다. 서울시 서대문구 영천동 69-20번지 일대에 재개발 사업인 '서대문 영천 반도유보라(가칭·아파트 전용 59~143㎡ 199가구, 오피스텔 116실)'을 공급할 예정이다. 반도건설이 서울에 진출하는 첫 정비사업 단지다.

남양주 다산신도시와 인접한 경기도 남양주 경춘로 361번지 일대에 '남양주 지금도농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천안시 두정동 우성사료부지 일대에 전용 84㎡형 800가구를 비롯해, 충남 내포신도시에 전용 60~85㎡ 955가구, 창원시 가포지구에 60~85㎡ 847가구, 대구 중구 반월당역 앞 216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주택 뿐만아니라 지식산업센터인 '반도 아이비밸리'도 공급이 이어진다. 서울시 영등포구 6가 일대에 지식산업센터 206실, 오피스 24실 및 근린생활시설 등을 분양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반도건설은 이달 원주기업도시 1-2, 2-2블럭 2개 단지 총 1342가구 입주를 시작으로 안양명학, 대구국가산단 2개 단지, 일산 한류월드, 성남고등지구 등 총 7개 현장에 4558가구의 입주도 진행될 예정이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올해는 기존 주택사업은 물론 도시정비사업, 지식산업센터 등 다양한 사업이 예정돼 본격적인 사업다각화가 이뤄질 전망"이라며 "변화하는 부동산 시장에 발맞춰 폭 넓은 포트폴리오를 준비해 온 만큼 침체된 부동산 경기를 뛰어 넘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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