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마사회
[일간투데이 조필행 기자] 한국마사회 장수 육성목장에서 승용마 생산농가의 우수한 국산 승용마 생산을 위해 씨수말 '디오니소스(원마명 : Dionysos De Vain, 품종 : 셀프랑세)'를 지난 1월 31일 새로 도입했다.

이는 국내 두 번째 셀프랑세 품종 승용 씨수말의 도입으로, 셀프랑세 품종 씨수말이 민간생산농가의 인공수정을 지원하는 것은 최초다.

신규 도입된 셀프랑세 품종의 승용 씨수말 ‘디오니소스’ 또한 외형, 건강, 정액검사, 혈통, 대회성적 등 평가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3세에 프랑스에서 열린 ‘2016 셀프랑세 씨수말 챔피언십 결승’에서 준우승한 경력이 눈에 띈다.

이에 더해 부마(Helios De La Cour Ⅱ)의 프랑스 점핑 챔피언십 우승, 모마(Rock de Vain)의 CSI** 대회 우승 등 뛰어난 혈통으로 우수 자마 생산이 기대된다.

최근 말산업의 발전에 따라 전국단위 권역별 거점 번식지원센터, 지자체 번식센터 및 민간 승마장 등에서 인공수정을 통한 승용마 생산이 활성화 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이러한 추세에 맞추어 신규 승용 씨수말 ‘디오니소스’를 도입하고 금년도 승용마 인공수정 지원 사업부터 활용해 우수한 국산 승용마 생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승용마 인공수정 지원 사업은 3월 말부터 시작되며, 관련 사항은 호스피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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