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경제 경제일반
40·50대 비자발적 실업 5년 만에 최대 증가지난해 40·50대 비자발적 퇴직자, 48만9000명
"실업의 주된 배경, 직장 휴·폐업이 가장 많아"
  • 권희진 기자
  • 승인 2020.02.16 15:19
  • 1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구글+
네이버 밴드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폴라
핀터레스트
URL 복사
   
▲ 사진=연합뉴스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40대와 50대의 비자발적 퇴직자가 49만명을 넘어서면서 5년 만에 최대치를 나타냈다.

특히 직장을 잃은 40·50대 퇴사자들은 자신의 의사와 관계 없이 직장의 휴·폐업, 또는 사업 부진 등 외부적 요인으로 '실업'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추경호 의원실이 16일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의 '연도별 퇴직자(12월 조사 기준) 현황'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40·50대 비자발적 퇴직자는 48만9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연도별 퇴직자란 매년 12월 조사 기준으로 당해연도에 퇴직해 12월 조사 시점까지 실직 상태인 사람 수를 파악한 것을 의미한다.

연도별 퇴직자는 2014년(55만2000명) 이후 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와 관현된 배경으로는 내수 부진으로 인한 자영업자들의 폐업이 속출하고 미중 무역 전쟁과 글로벌 경기 위측 등 대내·외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통계청은 이직 사유를 총 11개 문항으로 조사해 40·50대 퇴사자의 실업 요인을 분석했다.

특히 지난해 전체 비자발적 퇴직자는 2만8000명 감소한 반면 그 중 40대·50대는 3만2000명이 증가했다.

작년 40대 비자발적 퇴직자는 18만7000명으로 전년보다 1만명 이상 늘어나면서 급증세를 보였다. 50대 비자발적 퇴직자는 30만2000명으로 2014년 이후 5년 만에 다시 30만명대로 진입했다.

'비자발적 퇴직'으로 분류할 수 있는 기준은 직장의 휴업·폐업과 명예·조기퇴직, 정리해고, 그리고 임시 또는 계절적 일의 종료와 사업 부진 등 4개 항목이다.

40·50대 비자발적 퇴직자는 2009년부터 잠시 하락세를 보이다가 2018년부터 다시 상승세로 섬에 따라, 향후 장기간 이 현상이 지소된다면 우리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40·50대 퇴직자는 2009년(69만6000명)부터 2017년(40만6000명)까지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2018년 45만7000명, 2019년 48만9000명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40·50대 실업의 주된 배경으로는 직장 휴·폐업이 가장 많았다.

작년 직장 휴·폐업으로 실직한 40대는 전년(1만8000명) 대비 7000명 넘게 늘어난 2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4년 이후 5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아울러 사업에 실패한 경우도 많았다.

일거리가 없거나 사업 부진으로 직장을 잃은 40대도 전년(4만9000명)보다 8000명 넘게 늘어난 5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40대 뿐만 아니라 50대서도 비자발적 퇴사가 증가했다.

50대에의 주된 실직 배경으로는 임시 또는 계절적 일의 완료(11만7000명→13만명), 명퇴·조기퇴직·정리해고(4만6000명→5만2000명)가 주된 사유로 나타났다.

사업 부진으로 일터를 떠난 경우도 전년보다 2000명 가까이 증가해 총 9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50대 비자발적 퇴직자의 3분의 1가량을 차지하는 수치다.

추경호 의원은 ""민간 활력을 높이고 경제 체질을 바꾸는 근본 처방 없이 현 정책 기조가 계속되면 고용 상황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40·50대 실업 현상이 급속히 개선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을 내놨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