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고(故) 고원일 준위 등 3명에 대한 4주기 추모

[일간투데이 조필행 기자] 15일 오전, 작전간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고(故) 고원일 준위 등 3명에 대한 추모행사가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렸다.

이 날 행사에는 유가족과 장병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개식사, 약력 및 공적 소개, 헌화 및 분향, 추모사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고(故) 고원일 준위와 고(故) 박상정 병장, 고(故) 최동민 상병은 지난 2016년 13항공단 소속 보조임무 조종사와 승무원으로 헬기 운항 중 불의의 사고로 순직했다.

육군은 급박한 사고 당시에도 체크리스트를 끝까지 손에 쥐고 추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지막 임무를 완수한 이들의 진정한 충성심을 기리기 위해 이번 추모행사를 마련하게 되었다.

하지만 추모 행사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육군은 2017년부터 모든 순직장병에 대한 추모행사를 정례화하면서 첫 추모행사가 이루어졌고, 올해로 4번째를 맞는다.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매년 기일을 잊지 않고 유가족과 함께 묘소를 찾아 진심으로 예우해 온 것이다.

한편 2016년부터는 육군 순직 장병들을 대상으로 전문 민간 상조업체를 통해 장례부터 안장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장례 토탈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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