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정책선거 돌입... 중국 등 수출 판로 확대에 힘쓰겠다
황재익 대표는 큰 틀에서 농업에서 유무형의 문화 개발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농업관련산업과 관련한 문화콘텐츠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한 지자체의 지원, 법적,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6차 산업 인증을 받는 게 어려운데 막상 받으면 큰 메리트가 없다"며 인증 업체에 대한 장기적이고 확실한 정책 지원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대표작물로 백향과를 재배하는 ‘나무그늘아래’ 최정숙 대표는 "현실적으로 체험 농가들 사이 지리적 거리가 너무 멀어 여러 농가를 동시에 체험하는 것이 어렵다"며 "종합체험단지 조성 등 다양한 체험을 한꺼번에 누릴 수 있는 방법을 찾으면 지역에 좋은 영향을 가져올 것이다. 또 연계 사업들이 장기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지원해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동용 후보는 "농업관련산업과 관련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는 제안에 공감한다. 지자체에서 지역의 농업산업 전반에 대한 브랜드화, 스토리가 있는 컨테츠 개발을 기획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와 관련해 말씀하신 다양한 농업 체험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한 6차산업 종합체험단지 조성도 유의미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산업의 융복합 뿐 아니라 구성원들의 융복합, 6차산업을 이루는 농업 생산, 제조 및 가공, 서비스 종사자들이 연합하고, 나아가 궁극적으로 지역의 농업공동체, 마을공동체가 살아나는 방향으로 이끄는 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 새로운 판로 개척과 관련해 "지역에서 나는 농산물로만 구성되는 실질적 로컬푸드 매장 및 수도권 내 직거래장터 확대가 필요하고, 작년 7월 중국 청도 판촉전 같이 수출 판로를 확대하는 데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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