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허우영 기자] 금융감독원은 12월말 기준 국내은행의 1개월 이상 원화대출 연체율은 0.36%로 전월말(0.48%)대비 0.12%포인트 하락했다고 18일 밝혔다.

과거 12월 원화대출 연체율은 지난 2016년 0.17%p↓에서 2017년 0.13%↓, 2018년 0.19%p↓으로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3조3000억원의 연체채권 정리액이 신규연체 발생액(1조2000억원)을 상회, 연체채권 잔액은 6조2000억원으로 2조원 줄었다.

차주별로는 기업대풀 연체율이 0.45%로 전월에 비해 0.17%p 하락한 가운데 대기업대출은 0.15%p 감소한 0.50%, 중소기업대출은 0.18%p 떨어진 0.44%, 개인사업자대출은 0.03%p 내린 0.29%를 기록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26%로 전월에 비해 0.05%p 떨어졌다. 주택담보대출은 0.02%p 하락한 0.20%, 주담대제외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은 0.12%p 감소한 0.41%를 기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규연체 발생추이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충부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해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