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시가 송기헌 부시장 주재 하에 2020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동두천시
[일간투데이 엄명섭 기자] 동두천시는 지난 14일 오후 송기헌 부시장 주재 하에 2020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재정 신속집행은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국민생활과 밀접한 사업의 예산을 신속히 집행해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는 정책이다.

시는 신속집행 대상액 2615억원 중 1509억원 이상을 상반기 내 집행 완료해 코로나19 등으로 위축된 지역경기 활성화에 힘을 불어 넣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정부가 올해 기초자치단체에 상반기 목표로 제시하였던 57%를 상회하는 수치로, 공공부문의 부문의 지출이 늘어, 경기 부양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특히, 시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인건비, 물건비 등 소비부문과 시설비와 같은 투자부문 사업비를 적극 집행해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선 300억원 규모의 행복드림센터, 180억원 규모의 장애인 스포츠 재활센터, 250억원 규모의 원도심 복합문화커뮤니티 센터 조성사업 등 시의 주요 대규모 사업의 추진속도를 높이는 등 재정의 신속집행 제고를 위한 방안이 논의되었다.

송기헌 부시장은 “정부에선 2020년에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측하였으나, 코로나19의 발생으로 민간 주도의 경기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의 주요 시책사업들의 성과를 앞당기는 등 공공기관에서 재정의 집행에 총력을 다 해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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