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절약 가구에 1만 마일리지 추가 지급

[일간투데이 엄정애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기간 동안 에너지를 절약한 가구에 1만 마일리지를 추가 지급하는 '에코마일지리 특별 포인트' 제도를 실시한다.

에코마일리지는 서울시의 가정, 기업, 학교 등에서 전기·수도·도시가스(지역난방) 등 에너지를 절약하면 온실가스 절감 실적에 따라 마일리지(인센티브)를 주는 제도이다.

구는 미세먼지 퇴출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다음달까지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기간을 설정, 미세먼지가 극성인 시기에 에너지 사용량이 직전 2년 평균대비 20% 이상 절감했을 경우 가구당 1만원 상당의 에코마일리지 특별 포인트를 지급한다.

에너지 절약을 통해 받은 마일리지는 ▲전통시장 상품권 ▲모바일 문화상품권 ▲아파트 관리비 차감 ▲지방세납부 ▲LED 스탠드 교환 ▲에너지 빈곤층 기부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개인회원의 경우 에너지 사용량이 6개월마다 직전 2년 같은 기간 평균사용량과 비교해 5% 이상 절감할 경우 연간 최대 10만원 상당의 마일리지가 지급된다.

단체회원의 경우 에너지 사용량이 4개월마다 직전 2년 같은 기간 평균사용량과 비교해 10% 이상 절감, 실적 및 우수사례 등을 평가해 선정되면 에너지 효율화, 신재생에너지 시설비 지원 등 연간 최대 1000만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가입신청은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에 가입하거나 동 주민센터 및 구청 환경정책과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구는 동 주민센터를 대상으로 '에코마일리지 동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경진대회를 통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각 동별 에코마일리지 회원가입 실적, 홍보실적 등을 점수로 환산, 점수별 순위를 매겨 상위 9개 동에 소정의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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