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간 공모사업 공유 통해 '교류활성화의 장' 마련

[일간투데이 엄정애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이웃과 소통하고 상생하는 주거공동체 문화 조성과 공동체의식 확산을 위해 '2020년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을 공개 모집한다.

구는 공동주택내 이웃간 정이 오가는 주거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고 주민간 소통을 활성화해 '평생 살고 싶은 주거공동체 만들기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2011년부터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다.

사업 분야로는 ▲친환경 제품 만들기 ▲주민축제 개최 ▲취미교실 ▲공동육아 모임 ▲건강 및 운동프로그램 ▲사회봉사 등 주민 스스로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면 무엇이든 제안 가능하다.

또한 올해부터는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연장선으로 각 단지별로 시행한 공모사업을 서로 공유하는 교류활성화의 장도 마련할 계획이다.

구는 사업의 지속 가능성, 주민 참여도, 자부담 비율 등을 고려해 다음달 말 보조금심의위원회를 거쳐 지원 대상 사업을 선정하고 100만원부터 최대 800만원까지 지원한다.

공모 신청대상은 관악구 소재 공동주택 총 119개 단지, 4만8142세대이며 신청기한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지는 관악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입주자 대표회의, 공동체 활성화 단체, 관리주체의 공동명의로 작성해 관악구 주택과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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