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비상 시국 마을회관서 면역력 약한 노인들 모아 선물 준다 동의 없이 개인정보 수집
이 과정에서 이장들은 각 동별로 방송을 통해 "선물을 준다"며 "마을회관으로 모이라"고 방송을 하는 등 활동에 앞장선 것으로 확인돼 비난을 사고 있다 .
한학자 총재는 고 문선명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약칭 통일교)의 교주의 부인으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선교회 이사장, 선문학원 이사장, 세계평화여성연합 총재이다.
예천군 감사실 실장은 이 같은 사실을 알리자 "각면과 읍에 중지할 것을 공지하고 이장협의회에도 통보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언제부터 몇 군데에서 진행 됐는지? 이장들이 왜 이러한 행사에 참여 하게 됐는지? 에 대한 질문에는 "모르겠다. 특별한 피해가 있는 것도 아닌데 알필요가 없다"는 무책임한 입장이다.
총선을 앞두고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등 특정 종교단체의 행사에 이장들이 앞장서 지원 협조하는 과정에 모종의 거래가 있을 수 있다는 의심과 함께 선거법 위반사례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한편 예천군의의회는 2018년 12월20일부터 7박 10일 일정으로 미국, 캐나다 해외연수 도중 일부 의원이 현지 가이드 B씨에게 여성 접대부가 나오는 술집에 데려다 줄 것을 요구하는 등 호텔 투숙 중 복도에서 소란을 피워 항의를 받기도 했다.
또 이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술에 취한 박종철 부의장(자유한국당)이 B씨를 주먹으로 폭행해, B씨는 안경이 부서지면서 상해를 입혀 의원들의 몰상식한 행동과 추태 외유로 화제가 됐다.
이 파문으로 예천군이 국민적 비난의 대상이 되자 예천군의회는 대국민 사과와 함께 본회의를 열어 해외연수 중 가이드를 폭행한 박종철 의원과 여성 접대부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권도식 의원을 제명했다.
배상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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