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수치 인지율 57.8%, 혈당수치 인지율 28.1% 향상

[홍천=일간투데이 최석성 선임기자] 홍천군은 지난 2012년 7월 시작으로 지난해 12월 말까지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사업의 운영 성과를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그간 추진한 내용과 사업관련 지역사회 건강지표 변화의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홍천군은 2012년 사업 시작 당시 혈압수치 인지율이 34.7%, 혈당수치 인지율 8.9%로 강원도에서 각각 16위와 15위를 차지할 만큼 심뇌혈관질환 관련 건강이 낮은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지역사회건강조사에서는 혈압수치 인지율이 57.8%, 혈당수치 인지율 28.1%로 향상됐을 뿐 아니라 질환자의 순응도가 뚜렷이 개선됐음을 보고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현재 고혈압·당뇨병 질환자 1만1,500여명이 등록돼 사업 안내, 상담, 질환·영양·운동 교육 등 체계적인 환자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심뇌혈관질환 조기발견 및 합병증 예방을 위해 관내 의원 22개소, 약국 18개소, 보건지소 7개소 및 안심생활터 194개소가 함께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속적인 치료 이행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 및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홍천군보건소 김정미 소장은 “홍천군의 고혈압·당뇨병 건강수준이 이 사업을 통해 많이 향상됐다"며 "발간된 성과보고서를 통해 더 많은 지역주민들이 고혈압·당뇨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하고, 앞으로도 심뇌혈관질환 조기발견과 합병증예방을 위해 철저한 계획을 세우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