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획단·시군 합동

▲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도청 2층 통상상담실에서 도·군·포획단·시군 관계자 등과 합동 긴급 방역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강원도

[일간투데이 노덕용 선임기자]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지난 20일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걸린 야생멧돼지의 동·남진 차단을 위한 효율적인 총기 포획, 폐사체 수색 등 개체수 저감 대책과 농장 방역강화 방안 등에 대한 긴급 논의를 위해 군, 멧돼지 포획단, 접경 시군 관계자들과 긴급 방역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도에 따르면 2월 현재까지 ASF 발생현황 총 101건(철원22, 화천79)으로 민통선 내 21건, 민통선 외 80건 중 광역울타리 밖 3건이라고 밝혔다.

화천·양구 비발생 지역과 DMZ·민통선내 멧돼지 수색·포획, 군과 엽사를 통원한 합동 총기포획 강화 등 멧돼지 동·남진 차단 방어선 구축 등을 군과 협의했다.

이에 도는 우선 멧돼지 동·남진 차단을 위한 개체수 감소를 위해 수렵과 포획, 폐사체 수색 및 울타리 관리 등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접경 5개 군 양돈농가에 대한 예찰·정밀검사와 멧돼지 차단 기피제 설치 강화·생석회 벨트 구축 등 특별 관리를 지속할 예정이다.

또한, 울타리 출입문에 대한 개폐여부 단속과 훼손 부위 보강 등 울타리 유지·관리를 강화하고 포획 활동 전후 엽사 소독 등 방역조치와 포상금 지급시 사체 훼손여부 및 적정처리 이행여부 관리감독 등 현장 방역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최 지사는 ▲멧돼지 포획단에 대한 안전사고 및 인명사고에 주의할 것, ▲멧돼지 폐사체 발견 즉시 신고, ▲수렵·포획 강화, ▲폐사체 발견 예찰 등을 신속 강력하게 추진하여 줄 것, ▲민·관·군 공조체계를 더욱 강화해 야생멧돼지 동·남진과 농장유입 원천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특별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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