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내 확산 예방 및 유학생 편의 제공

[일간투데이 노덕용 선임기자] 강원는 코로나19 감염증 예방 및 지역확산 방지를 위해 도내 대학들의 대응실태 및 문제점 등을 토대로 중국 유학생 관리보호 4개 분야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도에 따르면 이를 위해 도는 도·시군·대학·의료기관(대학병원, 보건소)간 신속한 대응 및 협조체계 구축 및 기관별 역할 분담 등 핫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둘째로 중국인 유학생 주거 보호방안으로 대학 책임하에 중국인 유학생들을 대학 기숙사에 보호·관리하고 이후 입국 중국 유학생으로 인해 입실이 어려운 내국인 학생에 대해서는 일시적으로 외부 일반 대체 숙박시설을 확보해 제공키로 했다.

세 번째로 대학에 대한 방역지원 대책으로 대학·보건소·유관기관 연계 24시간 연락체계를 구축, 중국 유학생에 대한 건강상태 모니터링, 의료 자문 등을 지원하고 기숙사, 식당 등 공동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지원 및 감염병 예방물품 등을 지원하며 의심증상 발현 시 환자분류, 검사의뢰 등 사후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네 번째는 중국 유학생 편의지원 대책으로 시군(춘천·강릉)은 단체입국 유학생에게 공항픽업차량을 지원하고 도는 관리보호 중국 유학생들에 대한 도시락을 지원해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도내 중국인 유학생은 총 6개 시·군 9개 대학에 1천502명이며 현재 국내에 계속 체류한 인원을 제외한 입국 예정자는 총 807명으로 기숙사 등에 관리보호 될 예정이다.

이에, 도내 대학들은 개강을 2주 연기했으며 중국 유학생들에 대한 관리보호 시설(기숙사 등) 확보 등 교육부 가이드 라인에 따른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더불어, 도는 지난 19일부터 2일간 도·시군·대학들과의 코로나19 대응 실태 협의를 통해 대학별 문제점 및 대응방안을 논의해 최종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중국 유학생 관리보호 지원대책에도 관계기관 협업을 통해 감염증 차단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에 입국예정 중국인 유학생은 강원대190, 한림대 191, 연세대미래 312, 상지대1, 관동대 51, 강릉원주대 58, 한국골프대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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