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단지 3442가구 대단지…내년 1월 착공 목표

▲ 양지7지구 지역주택조합 단지 조감도. 자료=서희건설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지역주택조합 사업으로 알려진 '양지7지구 지역주택조합'이 빠른 사업 추진으로 본격 궤도에 올랐다.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 양지리 일원에서 추진 중인 양지7지구 지역주택조합은 3개 단지로 구성돼 있다. 1단지 1611세대, 2단지 1479세대, 3단지 1131세대 총 4221세대의 매머드급 대단지로 대부분 중소형타입으로 높은 수요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양지7지구 지역주택조합은 대규모 단지에도 불구하고 빠른 조합원 모집과 우수한 토지계약을 통해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성공사례에 근접하고 있다.

조합원 모집은 1단지 1276세대(79%), 2단지 1199세대(81%), 3단지 967세대(86%)로 평균 82%의 조합원이 모집됐다. 토지 계약 또한 1단지 93%, 2단지 83%, 3단지 96% 평균 90%의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해 사업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인·허가 단계에서는 현재 전략환경영향평가 본안 접수 준비 중에 있다. 향후 지구단위계획 고시 및 조합설립인가 등을 통해 내년 1월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사업지 도보 10분 거리에 오남역 개통(2021년 5월 예정)을 위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또 GTX-B노선 개통, 진접선 개통으로 교통 장점과 사업지 300m 내 양지초, 오남중, 오남고가 위치해 있어 교육환경 또한 우수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아울러 왕숙신도시 조성 및 4호선 연장사업으로 인한 서울 접근성 개선 등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4000세대 규모의 미니 신도시 조성으로 높은 프리미엄을 기대하고 있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신속한 사업진행을 위해 토지확보 및 인허가 등 다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빠른 입주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지7지구 지역주택조합 주택홍보관은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 양지리 690-8번지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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