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복지로드맵 달성 지원·건설 일자리 창출 추진
사업별로 보면 수도권 30만호 주택공급확대 방안을 비롯한 토지 조성사업에 4조3000억원(22.6㎢)을 발주하며, 이중 입주민의 교통편의 등을 위한 기반시설 관련 발주금액이 1조3000억원(20개지구, 38건)에 이른다.
주택사업은 주거복지로드맵에 따른 공공주택 공급 확대와 생활밀착형 지원시설 건립 등에 16조2000억원(9만3000호)을 발주할 계획이다.
건설문화 혁신을 위한 제도개선에도 적극 나선다. 기술력이 있는 중견·중소업체들을 우대하기 위한 간이형 종합심사 낙찰제와 시공사의 노하우를 설계에 반영할 수 있는 시공책임형 CM(건설사업관리 사업)를 비롯해 선진 발주제도를 확대 도입할 예정이다.
공종별로는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토목·건축공사가 각각 2조7000억원, 13조8000억원으로 전체 금액의 약 80.5%를 차지하며, 그 외 전기·통신공사가 2조7000억원, 조경공사가 5000억원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2조8000억원, 지방권이 7조7000억원이다.
세부적으로는 서울 1조8000억원, 인천 4조7000억원, 경기 6조1000억원, 대전·충남 7000억원, 세종시 1조원, 부산·울산 2조원, 전북 1000억원, 경남 8000억원, 기타지역 2조원이다.
LH 관계자는 “이번 발주계획을 통해 주거복지로드맵을 조기에 달성할 뿐만 아니라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경제 전반이 침체된 상황에서 활력 제고 및 일자리 창출에 마중물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발주계획 세부내역은 24일부터 LH 홈페이지 전자조달시스템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송호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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