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선주 신임 사외이사 후보. 사진=KB금융
[일간투데이 허우영 기자] KB금융지주는 25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를 개최하고, 권선주 전 기업은행장과 오규택 중앙대 경영경제대학 교수를 임기 2년의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또 기존 사외이사인 스튜어트 솔로몬, 선우석호, 최명희, 정구환 등 4명을 임기 1년의 중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권선주 후보는 기업은행에서 리스크관리본부장, 금융소비자보호센터장을 거쳐 여성으로서는 국내 최초로 은행장을 역임한 금융경영 분야의 전문가다. 오규택 후보는 공인회계사이자 중앙대 경영경제대학 교수로 모아저축은행, 키움증권 등에서 사외이사를, 공적자금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KB금융 이사회 관계자는 "그동안 이사회가 전문성, 직업, 성별 등 여러 방면에서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사추위의 결정이 이사회의 다양성을 한층 더 제고하고 여성의 사회적 진출 및 이사회 참여를 확대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임 사외이사 후보 2인과 중임 사외이사 후보 4인은 오는 3월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KB금융 사외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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