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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왕따'번지나각국 잇단 '한국인 입국 조치' 강화
  • 권희진 기자
  • 승인 2020.02.25 17:03
  •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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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국내에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미국과 일본 의 국가는 자국민의 한국방문 자제를 권고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한국의 관광 업계의 위축이 불가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4일(현지시간)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최고 등급단계로 격상시켰다.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 방문 자제'를 권고한 국가는 점차 확산 중이다.

대만은 지난 24일 한국에 대한 국외 여행지 전염병 등급을 가장 높은 단계로 격상하고 불필요한 한국 방문에 대해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호주는 지난 23일 대구·청도에 대한 여행경보를 두 번째로 높은 3단계(총 4단계)로 올렸다.

항공편 취소도 줄을 잇고 있다.

같은 날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인천∼홍콩 노선의 운항을 28일까지, 인천∼타이베이 노선의 운항을 27일까지 각각 취소했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26일부터 3월28일까지 인천∼가오슝 노선의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다. 인천∼타이중 노선의 운항도 3월 16∼28일 중단한다.

한국인의 입국을 차단하기 위한 각 나라의 조치는 점차 강화되고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홍콩 정부는 한국에 대해 적색 여행경보를 발령해 이날 오전 6시부터 한국에서 오는 비홍콩인이나, 최근 14일 이내 한국을 방문한 비홍콩인의 입경을 금지하기로 했다.

대만은 이날부터 한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을 대상으로 14일간 자가검역을 실시한다.

앞서 몽골 정부가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 한국발 또는 한국행 항공편 운항을 모두 중단하기로 하면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이 울란바토르를 오가는 항공편의 운항을 일주일간 중단하기로 했다.

또한 이스라엘 보건부가 지난 23일 한국과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함에 따라 대한항공은 주 4회 운항하던 인천∼텔아비브 노선의 운항을 다음달 28일까지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몽골 정부는 지난 23일 대한항공을 타고 몽골에 입국한 국민 중 대구 거주자 6명에 대해 증세에 관련 없이 몽골 국립감염센터로 이송했다.

키르기스스탄 보건부는 지난 24일부터 한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사람에 대해 14일간 무조건 격리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솔로몬제도는 한국과 중국인의 입국을 불허하고 있으며, 스리랑카는 지난 23일부터 한국 입국자의 건강 상태를 14일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일본 외무성은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의 코로나19 상황을 제세히 알리며 '여행 자제'를 권고했다.

특히 일본 외무성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에서는 2월 19일 이후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청도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례가 급증해 24일까지 607건이 확인됐다며 이들 지역의 감염증 위험정보를 '레벨2'로 새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일본의 감염증 위험정보에서 '레벨1'은 방문에 주의를 촉구하는 단계이고, '레벨3'는 방문을 중지하라고 권고하는 단계, 가장 높은 '레벨4'는 대피를 권고하는 단계다.

일본 외무성은 중국 후베이(湖北)성과 저장(浙江)성 원저우(溫州)에 대해서는 레벨3, 이들 지역을 제외한 중국 전역에 대해 레벨2를 적용하고 있다.

한편 중국의 한 항공사가 한국인 입국자를 전원 격리 조치하며 과잉 대응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제기됐다.

중국은 코로나19의 발원지로, 우리 정부는 중국인 입국자에 대한 전원 격리 조치를 시행한 적이 없었다.

중국 웨이하이 항공은 이날 오전 10시 50분(현지시각) 도착한 인천발 제주항공 7C8501편 승객 167명에 대해 전원 격리 조치했다.

이날 제주항공 항공편에는 한국인 19명, 중국인 144명, 기타 국적 4명의 승객이 탄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전원 강제 격리 조치에 나선 배경에 대해 궁금증이 야기됐다.

웨이하이시는 12일간 추가 확진 환자가 발생하지 않아 이틀 뒤면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선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해당 지역 경제를 위한 최선의 방책이라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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