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천호 군수 “아직 확진자 0명은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
강화군은 지난 21일 인접지역인 김포시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함에 따라 같은 날 바로 비상대책회의를 통해 경계수위를 ‘심각’단계로 상향조정하고 이에 따른 대응책 및 조치를 취해왔다.
그동안 선별진료소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각 가동하고,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종교행사 등 대규모 민간모임을 일절 금할 것을 요청해 왔다. 또, 각종 체육시설과 문화관광시설 등 다중집합시설들을 폐쇄하고, 3ㆍ1절 행사를 비롯한 각종 행사들도 모두 취소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
아울러, 불필요한 불안감을 조장하는 가짜뉴스에는 수사의뢰 등 강력하게 대응하는 한편, 공공기관 구내식당을 상황종료 시까지 잠정폐쇄하는 등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
유 군수는 “지금까지 불편을 감수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각 종교단체와 사회단체 그리고 군민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이번 주가 중대 고비가 될 듯하다. 국가적 비상사태인 만큼 모두가 조금만 더 힘을 보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급하지 않은 모임과 회의 등은 중단 또는 연기하고, 사회불안을 야기하는 가짜뉴스나 유언비어 등은 금해 주시기 바란다”며 “군에서도 소상공인 등 군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종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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