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상생기금 확보에 적극 노력 다짐
이러한 황 의원의 노력으로 삼성전자와 GS가 각각 2억5천만원씩, 포스코가 1억원을 현금으로 기부하는 등 총 6억원의 재원이 확보됐고, 이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의 공모를 통해 천안제일고에 2억3천만원 지원, 김천생명과학고와 광주자연과학고에 각각 1억4만원씩을 지원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올해부터는 농업계 특성화고에 대한 스마트팜 교육 재원을 더욱 많이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황 의원 대표발의로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농어업인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지난해 개정돼 올해부터는 농어촌상생기금을 현금뿐만 아니라 현물로도 출연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차 황주홍 의원실을 방문한 삼성전자 고위 임원도 현물 출자가 가능해진 올해부터는 삼성전자의 우수 기술 인력들과 현물 및 현금을 활용하여 농업계 특성화고의 스마트팜 교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힌 것도 농업계 특성화고에 대한 스마트팜 교육 재원 확보 전망을 한층 밝게 한다.
황 의원은 “지난해 다양한 기계 및 장비 등 물품이 활용되는 농어업의 특성을 고려하여 민간기업 등이 현금뿐만 아니라 물품, 그 밖의 재산을 출연할 수 있도록 하여 민간기업의 적극적인 기금출연을 장려하고 농어업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고자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농어업인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개정하게 됐다”고 개정 이유를 소상히 밝혔다.
이어 “현물 출연이 된다고 하더라도 기업들의 자발적인 출연이다보니 농업계 특성화고 스마트팜 교육을 확산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에 적극적인 재원 출연을 독려할 필요가 있다. 이에 적극 나서서 지난해 신청하지 못하여 지원하지 못한 전남 등 여러 지역의 농업계 특성화고에 스마트팜 교육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신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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