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허우영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으로 제주도민이 전기차를 신차 구입하면 '하나은행 EV 1Q 오토론'을 통해 최저 연 2.919%(2.26기준)의 저리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하나카드 결제 시 결제금액의 1.2%를 돌려 받을 수 있다.

대출 대상은 승용차, 승합차, 화물차(적재량 5.0톤 이하)등의 전기차 구입 예정인 제주도민으로 도내 하나은행 영업점을 통해 1대당 최대 6000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또 하나은행은 제주영업본부에서 사용하고 있는 업무용 및 임직원 차량을 향후 전기차로 전환해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제주도의 노력에 협력하기로 했다.

문상도 하나은행 제주영업본부 지역대표는 "하나은행이 국민과 세계 각지의 관광객, 후손들이 자주 찾을 수 있는 아름다운 청정 제주도를 만드는데 조금이라도 기여하게 돼 기쁘다며" "제주와 협업해 탄소 없는 청정하고 아름다운 제주를 만드는데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희섭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은 "하나은행과의 협약을 계기로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에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더 나아가 공동 협력할 수 있는 사항들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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