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DGB생명
[일간투데이 허우영 기자] DGB생명(대표 민기식)은 KB국민은행과 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방카슈랑스 전용 '하이파이브 변액연금보험(무) 2001'을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상품은 펀드투자로 운용되는 변액상품으로 투자수익률이 하락하더라도 연 단리 5%의의 평생 연금기준 금액에 지급률을 적용한 평생 연금액을 보증한다. 고객이 안정적인 연금 재원을 마련할 수 있도록 펀드 운용의 변동성은 보험회사가 떠안는다.

국내 생보사들이 판매하고 있는 대부분 변액연금 상품은 연금개시 시점에 투자실적 부진으로 적립금이 납입 원금을 하회하면 납입원금을 최저 보증하는 구조이다. 하지만 이 보험은 종신연금 수령을 전제로 가입과 동시에 최저연금액을 확정해 가입자가 미래에 받을 연금액을 미리 알 수 있다.

또한 고객의 니즈에 따라 1종(기본형)과 2종(초기집중강화형), 3종(중증치매보장형)으로 구분해 가입이 가능하다. 기본형인 1종 외에도 2종(초기집중강화형)은 은퇴 후 국민연금 수령 까지 소득공백기간에 더 많은 연금을 수령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3종(중증치매보장형)의 경우 중증치매진단 시 지급되는 기본 연금 외 중증치매생활비를 매월 100만원씩 5년간 추가로 확정 지급한다. 가족력 등으로 치매 보장을 강화하고 싶은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DGB생명 관계자는 "고객이 장래에 받을 수 있는 월 연금액이 얼마인지를 가입시점에 정확히 알 수 있다는 점이 상품의 강점이자 기존 상품과의 차별점"이라며 "지난해 방카슈랑스 연금 판매 부문 최대 규모의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KB국민은행의 판매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신규 고객 확보와 안정적인 채널 확대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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