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료원 포함한 43개 감염병 전담병원 지정

▲ 사진=정현석
[일간투데이 정현석 기자] 성남시의료원은 지난 27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하여 감염병 위기 경보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한 이후 성남시의료원을 포함하여 전국의 지방의료원 및 공공병원 등 43곳이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되었다고 밝혔다.

치료전담병원으로 지정받은 성남시의료원은 확진환자를 입원치료를 대비하여 인원 및 시설 등을 재정비하였다.

성남시의료원은 현재 음압병상 6개를 포함하여 총 24병상을 운영할 예정이며 상황에 따라 최대 123병상까지 수용 가능하며, 확진 확자의 경우 의료원 도착에서 음압병실 이동까지 전용 엘리베이터로 이용하며 기존 직원 및 환자들과의 동선을 완전히 분리 조치를 하며 상황 발생 및 종료시마다 소독 및 방역활동을 실시하며 입원치료를 전담인원들이 24시간 집중 관리 및 치료 예정이며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성남시와 협조하여 의료원 주변 소독을 강화하고 주변 감염을 차단하는데 노력한다고 밝혔다.

지난 주 성남시의료원을 포함한 공공병원 43곳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됨과 동시에 다음달 17일 정식개원을 준비하던 것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날 성남시의료원 이중의 원장은 "최선을 다하여 코로나 환자 완쾌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준비하며 성남 시민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병원, 누구나 다시 찾고 싶은 병원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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