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캠페인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졸업식과 입학식 등의 행사가 취소되거나 축소되면서 꽃 소비가 급감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것으로, 장 교육감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의 추천을 받아 참여했다.
장 교육감은 캠페인에서 “각 급 학교의 졸업식과 입학식이 몰려 있는 요즘이 화훼농민들에게는 1년 중 가장 기다려지는 시기인데, 오히려 깊은 한숨만 내쉬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꽃 소비 촉진을 호소했다.
강진은 전남 장미 생산량의 75%를 차지할 정도로 화훼산업 1번지로 꼽히고 있으며, 1995년 창립한 땅심화훼영농조합은 34 농가가 참여해 연간 5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대표적인 장미 전문 농업법인으로 알려져 있다.
장 교육감은 다음 캠페인 참여자로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과 김남현 전남지방경찰청장을 추천했다.
장 교육감의 캠페인 참여에 발맞춰 전라남도교육청도 오는 3월 6일 오전 출근 시간대에 농협전남본부와 함께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 사랑의 꽃 나눔 행사를 열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또 산하 전 기관에 공문을 보내 1팀 1화분 가꾸기, 직원 생일 꽃다발 증정등 꽃 소비 촉진 운동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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