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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요양원 교회 등 '집단시설' 중심으로 '확산'봉화 푸른요양원서 36명 무더기 확진
경남서 소규모 집단감염 '역학 조사 중'
  • 권희진 기자
  • 승인 2020.03.05 15:38
  •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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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요양원과 교회 등 집단시설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였다.

경북 봉화 춘양면 노인의료복지시설인 푸른요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고, 경남에서는 동전 노래방과 교회 등에서 집담 감염 사실이 대거 확인됐다.

봉화군은 5일 푸른요양원 입소자와 종사자 112명(봉화해성병원 입원 후 입소자 4명 제외) 검체를 의뢰한 결과 현재 34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 4일 2명의 확진자를 합산하면 요양원 환자는 36명으로 급증했다.

봉화 전체 감염자가 37명으로, 현재까지 확진자 1명을 제외한 봉화지역 전체 확진자는 모두 푸른요양원에서 발생한 셈이다.

지난 4일 봉화해성병원 2층 병동에 입원했다가 양성으로 드러난 A(83·여)씨와 B(87·여)씨도 요양원 입소자였다.

군은 봉화해성병원 입원 환자 41명과 의사, 간호사, 업무 종사자 등 70여명을 격리 조치하고, 봉화해성병원 2층 병동을 폐쇄했다.

아울러 군은 역학조사반을 투입해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를 추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푸른요양원 입소자와 종사자 82명은 검사 의뢰 또는 검사 중이다. 입소자 56명, 종사자 42명, 주간보호센터 직원 18명 등 총 116명이 현재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경남지역에서도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경남도는 같은 날 대한예수교침례회 거창교회 관련해 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발생한데 이어 창녕 동전 노래방을 다녀간 6명이 코로나19 최종 확진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중 첫 확진자는 노래방 관리자로 지난달 23일 첫 코로나 증상을 느꼈다고 진술했다. 노래방은 27일 폐쇄됐다.

지난달 17일 노래방을 방문한 51번와 56번째 확진자, 61번 확진자는 친구 관계로 확인됐다. 이들도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군은 감염 경로에 대해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창녕군은 재난문자와 홈페이지 등에서 '2월 15일부터 동전 노래방이 마지막으로 운영됐던 25일까지 노래방을 다녀간 사람은 자진신고해 달라'고 안내한 결과 70, 71, 76번 확진자를 추가로 확인했다.

대한예수교침례회 거창교회도 '집단감염지'로 지목됐다.

거창교회는 지난달 26일 34∼36번째 확진자 3명이 발생한 이후 5명의 신도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거창군에서는 웅양면에서 4명의 확진자가 차례로 발생했다.

이에 따라 거창군은 지난 4일부터 웅양면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확진자가 발생한 2개 마을 주민 236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

증상 유무, 대구·경북 방문자, 신천지 관련 여부 조사와 함께 위험도가 높은 65세 이상 101명을 우선 검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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