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시장 동향 및 미래예측 기술개발 방향 제시
인공지능·빅데이터·IoT 등 31개분야 미래기술 소개

▲ 중소제조기업용 협동로봇 세분류 이미지. (자료=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일간투데이 유경석 기자] 중소·벤처기업이 4차산업혁명에 부응하는 미래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중소기업 기술로드맵이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외 기술시장 동향은 물론 시장 선도기업들까지 망라돼 기술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때문이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원장 이재홍)은 대기업에 비해 연구개발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기술역량 강화를 위해 2010년부터 중소기업 기술로드맵을 발행하고 있다.

유망기술 신성장 아이템을 제시하는 한편 중소기업 미래 먹거리 발굴해 전략적이고 지속적인 미래기술개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기 위한 방안이다.

특히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기술시장 동향 및 중소기업 실태를 분석하고 미래 예측을 통해 중소기업에게 기술개발의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인공지능을 비롯 빅데이터·사물인터넷·3D프린팅·블록체인·드론·스마트팜·O2O·스마트시티·핀테크·홈어플라이언스·5G·지능형로봇·자율주행차·AR/VR·스마트공장·스마트 헬스케어·지능형반도체·클라우드 등 31개 분야의 국내외 시장규모와 특허출원 현황, 개별업체들 동향까지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중소기업 기술로드맵 31개 기술분야 소개 이미지. (자료=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스마트공장의 경우 중분류를 통해 스마트 제조 CPS·스마트 제조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MES 활용 제조 애플리케이션·제조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엔진·제조 데이터 처리용 엣지컴퓨팅 시스템·제조 기반 사이버 보안 등 구체적인 기술정보가 제공된다.

중분류 중 중소제조기업용 협동로봇은 세분류를 통해 3D프린팅 기반 친환경자동차용 전장부품·저전력 정보처리기능 단말기·IoT 공장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전류센서 IC·유연생산시스템(FMS)용 무인반송차(AGV)·스마트 집진기환경센서·스마트 포장설비·스마트 물류 적용 RFID센서 등 기술개발을 위한 자료가 실려있다.

중소제조기업용 협동로봇을 선택하면 기구 모듈 안전한 다자유도 경량 로봇 기구부 기술·모터, 감속기, 센서, 브레이크 일체·저동력 액추에이터 모듈 기술 등 국내외 시장동향을 파악할 수 있다.

중소기업 기술로드맵은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누구나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최근 2020~2022년 최신판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재홍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원장은 "유망기술분야별 선진국 대비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을 분석하고 중소기업 접근성을 고려한 온라인 기술로드맵 시스템을 고도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들이 기술개발·사업 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술로드맵을 통해 국내외 최신 정보를 구체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