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트롯신이 떴다' 캡처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정용화가 베트남에서 한류의 주역임을 증명했다.

정용화는 11일 방송된 SBS ‘트롯신이 떴다’에 출연해 선배 트로트 가수들에게 방탄소년단의 히트곡을 지도했다. 정용화는 씨앤블루의 보컬 출신답게 시원시원한 가창력으로 아이돌 특유 가창기법을 지도했다.

이날 정용화는 베트남의 한 식당을 찾아 즉석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수년전 그가 직접 작사작곡했던 ‘그리워서’를 열창한 것. 식당의 일부 베트남 여성들은 한국 노래를 또박또박 따라부르기도 했다. 그가 베트남에서 한류 열풍의 주역이었음을 보여준 것.

앞서 ‘트롯신’에 함께 출연 중인 트로트 가수 남진은 제작발표회에서 “베트남 공연장에 도착해 버스에서 내리니까 전부 베트남 아가씨들이 와있더라”며 “아가씨들이 아우성 치고 난리더라”고 회상했다. 알고 보니 정용화 때문이었던 것. 장윤정 또한 “사실 대부분이 정용화 팬이었다. 처음에는 그렇게 시작했는데 마지막에는 진성 팬, 김연자 팬으로 팬덤이 나뉘더라”고 베트남 무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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