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전북·강원·충북 추가 확정
지역 특화산업 연계 성장동력 확보

▲ SW융합클러스터 사업 추진 현황.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일간투데이 유경석 기자] 4차산업혁명에 대응한 지역 핵심산업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SW융합클러스터 2.0사업에 경북·전북·강원·충북 4곳이 추가로 확정됐다. 이들 지역에는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총 646억 원이 지원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SW융합클러스터 2.0 사업 지원 대상에 경북·전북·강원·충북 4개 광역자치단체를 추가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부산, 인천, 충남, 울산, 경남에 총 9개 지역으로 확대·추진된다.

과기정통부는 SW융합클러스터 2.0 사업 지원으로 1000명 이상의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SW융합 전문 인력 2800명 양성, 지역 특화산업 관련 SW융합 신서비스 200여 건 발굴 및 상용화 등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별 특화 산업의 특성과 기업‧산업 환경 등을 고려해 지역 핵심 산업에 D.N.A를 접목, 지역 내 소프트웨어(SW) 융합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다. D.N.A(초연결지능인프라)는 Data, Network, A‧I(인공지능)의 이니셜을 조합한 것으로, 블록체인과 규제혁파가 함께 추진된다.

이번에 선정된 4개 광역자치단체들은 지역 여건과 특화 산업에 최적화 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게 된다.

경상북도는 미래형 모빌리티 서비스 상용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전라북도는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팜 SW융합 서비스 플랫폼을, 강원도는 관광 관련 빅데이터를 확보하고 글로벌 실증단지를 조성하는 등 지능형 관광 생태계를, 충청북도는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SW 융합 플랫폼을 각각 구축할 계획이다.

송경희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지역이 스스로 D.N.A를 통해 지역 핵심 산업의 체질을 바꾸고 사업화 중심의 SW융합 생태계를 조성해 4차산업혁명 시대 대응과 지역 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