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포장 주문 등 제로페이 결제 적용
7개 배달대행사 제로페이 가맹 모집 협업

▲ 한국간편결제진흥원과 만나플래닛 간 서비스협력 업무협약(MOU)에서 이근주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원장(가운데 왼쪽)과 조양현 만나플래닛 대표(가운데 오른쪽) 등 주요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만나플래닛)
[일간투데이 유경석 기자]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사장 윤완수)은 최근 배달 대행 플랫폼 만나플래닛(대표 조양현)과 배달대행업체 제로페이 시스템 구축과 제로페이 가맹점 모집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제로페이 운영 민간 재단법인이고, 만나플래닛(옛 오투오시스) 배달 플랫폼은 공유다, 이어드림, 날라가, 런, 윈윈파트너, 제트콜, 로드파일럿 총 7개 배달대행사의 협업으로 만들어졌다.

이날 업무협약을 계기로 만나플래닛은 배달 대행, 포장 주문, 편의점 심부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가게 번호로 전화를 걸면 보이는 ARS로 연결돼 원하는 음식점에서 주문할 수 있다.

가맹점 입장에서는 상품 접수부터 배달까지 모든 절차를 매장 내에서 관리할 수 있어 원스톱 O2O 서비스가 가능한 셈이다.

이와 함께 만나플래닛과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해당 가맹점에 제로페이를 도입할 방침이다.

또한 만나플래닛은 배달 오토바이와 배달원의 옷에 제로페이 로고를 부착해 제로페이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제로페이는 사업자등록증만 있으면 스마트폰과 PC의 제로페이 홈페이지에서 간편하게 가맹점 신청을 할 수 있다.

이근주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원장은 "O2O 시대에 만나플래닛과 제로페이가 함께하게 됐다"며 "곳곳을 누비는 배달 오토바이 등에 제로페이가 노출되면 홍보 효과도 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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