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2020.03.11(수)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과 함께한 ‘착한 프랜차이즈 간담회’]

[일간투데이 이영우 기자] 코로나19 관련 ‘착한 프랜차이즈 간담회’가 마포구 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 지난 11일(수) 진행되었다.

이번 간담회에는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과 소상공인정책관 및 프랜차이즈 기업을 대표로 ㈜역전에프앤씨(역전할머니맥주), ㈜설빙, ㈜앤하우스, ㈜웰빙을 만드는 사람들, S&S컴퍼니 5개 기업 대표들이 참여하였다.

간담회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프랜차이즈 가맹본사가 가맹점에 가맹수수료, 임차료 등을 지원해 준 착한 프랜차이즈 기업들에 대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감사의 뜻과 애로사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올해 들어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각계 각층에서 어려움을 나누고자 하는 손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가장 피해가 큰 소상공인(가맹점)을 위한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후원이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

크고 작은 60여개의 프랜차이즈 본사들에서 가맹점을 위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번 간담회에 참여한 ㈜역전에프앤씨(역전할머니맥주)에서는 460여개 전 가맹점에 10억 상당의 현금 200만원씩과 손세정제 및 매장 방역을 지원하였고, 코로나 이후 하락한 가맹점 매출 증진을 위해 3억원 상당의 PPL 지원정책을 선보였다.

㈜설빙에서는 410여개 가맹점에 로열티 2개월 면제 및 피해지역 가맹점 추가 부자재 지원, ㈜앤하우스에서는 830여개 가맹점에 100만원씩의 지원금과 방역물품 지원 및 대구/경북 지역 가맹점에는 추가적으로 원두 20kg을 무상지원 하였다.

또한 ㈜웰빙을 만드는 사람들(뽕뜨락피자)에서는 1개월 로열티 면제 및 전 가맹점 할인 프로모션을 지원하고, S&S컴퍼니(서가앤쿡 외3)에서는 150여개 가맹점에 로열티 2개월 면제 시책을 진행한다.

본 간담회에서는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코로나19에 대한 지원책에 대해 감사인사를 전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의 성장 및 안정화에 대한 다양한 건의사항도 이루어졌다.

현재 국내 경제시장 구조로 보았을 때 가장 근간을 이루는 소상공인층(자영업자)을 바탕으로 운영되는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사업 특성을 고려하여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가맹점에게 더 많은 지원과 혜택 제공을 통해 안정적인 국내 시장경제 구조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지원 및 정책사항들에 대해서도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기관측과 기업측 모두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조속히 종결되기를 바라며, 이번 사태로 발생된 피해에 대해 정부와 기업 모두 함께 노력하여 빠른 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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