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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이동국은 역시나 국내 프로축구 최고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이동국은 17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 '은퇴'에 대한 언급에, "은퇴는 언제 할 것인가에 대해서 자꾸 물어보시는데 그러면 '언제 죽으실 거냐'는 질문과 비슷하다"며 "벌써 죽을 날짜가 언제인지 계산할 필요는 없지 않나. 내가 해보고 경기력이 안되면 그때 그만두는 게 맞는 것 같다. 뛰어봤을 때 정말 힘이 부칠 것 같은 느낌이 들면 시즌 중에도 그만 둘 생각이 있고 항상 그런 생각으로 살아왔다"고 여전히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도 그럴 것이 앞서 지난해 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공개한 프로축구 K리그1(1부 리그) 구단별 2019 시즌 연봉 현황을 보면, 김진수의 연봉은 14억35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2위 신형민(10억4550만원)에 이어 이동국은 3위로 10억1054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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