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강동서울대효요양병원 강소정 원장
[일간투데이 양보형 기자] 지난 03월 12일 경기도 하남시에 암 환자의 재활과 요양을 위한 미사신도시 ‘강동서울대효요양병원’이 개원했다.

사망선고와 같았던 암 판정은 현대의학의 발달로 10명 중 7명은 회복하여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시대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아직도 암 치료의 길은 멀고 험난하다. 암 치료를 위한 수술과 함께 반복되는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로 인해 심신이 지치고 통증과 림프부종, 연하장애 등의 후유증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면역에도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다. 수술과 치료를 반복하면서 암 환자의 면역이 떨어지게 되기 때문에 면역치료나 항암 식단으로 꾸준히 관리해야 하지만, 개인적으로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며 관리하기란 매우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로 인해 ‘암 재활치료’와 ‘암 요양병원’의 중요성이 떠오르고 있으며, 수술, 항암, 방사선 치료 후 생길 수 있는 문제에 대해 최대한 신체기능을 회복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고자 하는 암 환자들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강동서울대효요양병원’은 암 환자를 위한 재활 요양 공간으로, 편안한 공간과 재활치료 시스템을 갖췄다. 1:1 상담을 통해 개인 맞춤형 재활 요양 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고주파 온열 암 치료, 암 도수 재활치료, 복합 암 면역치료 등의 세분된 재활 치료로 암 환자를 케어하고 있다. 또한, 양•한방 협진을 통해 치료하고 있어 개인별 맞춤 한약, 침, 뜸 및 부항 등을 함께 처방함으로써 환자의 통증 완화와 재발 방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대학병원에서도 자주 사용하는 고주파 온열암 치료는 고주파를 이용해 종양 조직에만 선택적으로 약 42도의 열을 가해 종양의 자멸사 및 괴사를 유도하는 치료로, 항암이나 방사선 치료, 한방치료 중인 환자에게 효과가 더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강동서울대효요양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일상이 치료인 병원’을 목표로 하는 ‘강동서울대효요양병원’은 암 환자를 위한 병원 환경과 식단에도 세심한 배려를 제공하고 있다. 병원은 깨끗한 호텔급 시설과 탁 트인 한강 전경을 자랑하고 있으며, 위치적으로도 높은 접근성을 가지고 있다.

면역이 최우선인 암 환자를 위해 노하우가 많은 영양사가 직접 기획한 항암 식단을 제공하고, 수술 후 거동이 불편한 점을 고려하여 모든 병실에 모션베드를 제공 중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강동서울대효요양병원은 여성 암 환우에게 더욱 편안한 재활 요양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여성 암 환우를 위한 여성 암 환우 전용 병동을 따로 운영하고 있다.

강동서울대효요양병원 강소정 원장은 “암 수술 전과 후, 항암 방사선 부작용 관리, 재발과 전이 예방이나 집중 면역 치료 등 암 환자에게는 체계적인 보조 치료가 필요하다. 암 진단만으로도 몸과 마음이 힘겨울 때 ‘강동서울대효요양병원’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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