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뉴스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석계역 CCTV에 포착된 의문의 남성 행동이 SBS뉴스에서 보도됐다.

석계역을 찾은 한 남성은 한쪽 마스크를 벗은 채 자신의 침을 손에 묻혀 지하철 무빙워크 손잡이와 벽에 수차례 묻히는 모습이 지난 10일 포착됐다.

석계역을 지나가던 한 시민이 신고했으나 1시간 30분 넘게 석계역 측은 어떠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발생 시간은 이날 오후 6시 40분쯤. 현장 소독은 오후 8시 20분쯤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평일 퇴근 무렵 시간쯤 침을 묻히고 난 뒤 1시간 20분가량 방역 공백이 생긴 것. 혹시나 해당 남성이 코로나19 확진자일 경우 석계역을 거쳐간 시민들의 안전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잡단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전문가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스테인리스에서 72시간 생존, 대중교통의 경우 반나절까지 살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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