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페이 연계 소비자 혜택 최대 20% 상향
15% 특별 구매 할인…5% 캐시백
코로나19 자영업자 매출 증진 기대
18개구 제로페이 가맹점 사용 가능

▲ 서울사랑상품권의 소비자 혜택이 오는 23일부터 최대 20%까지 상향된다. 자료=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일간투데이 유경석 기자] 서울사랑상품권이 소비자 혜택을 올리고 수수료는 낮추는 방식으로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20일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사장 윤완수)에 따르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제로페이 연계 서울사랑상품권 소비자 혜택을 최대 20%까지 상향 조정한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지역민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각 자치구에서 발행하는 상품권으로, 학원, 병원, 한의원, 약국, 재래시장뿐 아니라 파리바게뜨, 이니스프리, 정관장, 던킨도너츠 등 지역 내 대다수의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GS25와 미니스톱, 이마트24, 세븐일레븐, CU 5대 편의점에서 이용도 가능하다.

서울사랑상품권은 기존 10% 할인율을 15%까지 끌어 올리기로 했다. 15% 할인은 오는 23일부터 7월 말까지로, 개인 할인 구매 한도는 월 100만 원이다.

행운의 추첨 이벤트도 진행된다. 5월 3일까지 매주 서울사랑상품권으로 1만 원 이상 결제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추첨해 1등에게는 200만 원 상품권(1명), 2등에게는 50만 원 상품권(2명), 3등에게는 1만 원 상품권(50명)을 지급한다.

기존 사용하던 은행 앱과 페이 앱에서 구입 및 결제가 가능하다.

현재 제로페이 연계 모바일상품권을 구입 및 사용할 수 있는 은행 앱은 6개다. 농협은행, 경남은행, 부산은행, 대구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앱 내 제로페이 시스템에서 구입 및 사용이 가능하다.

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머니트리 3개 결제 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3개 결제 앱을 통해 구매 및 결제할 경우 결제 금액의 5%를 최대 5만 원까지 추가로 캐시백 받을 수 있다. 캐시백 이벤트는 오는 23일부터 4월 21일까지이며, 이벤트 종료 후 5월 중 참여사별로 일괄 지급된다.

상품권 구입 후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물품 구매 시 가맹점의 QR코드를 촬영해 모바일 상품권으로 결제하면 된다. 소비자는 스마트폰으로 결제할 수 있어 편리하고 판매자 또한 스마트폰에서 바로 확인이 가능해 편리하고 정확하다.

판매자는 앱을 통해 결제된 금액을 3일 이내 현금화할 수 있어 은행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사라진다.

현재 서울사랑상품권이 발행되는 자치구는 마포구(마포사랑 상품권), 강동구(강동사랑 상품권), 영등포구(영등포사랑 상품권), 성동구(성동사랑 상품권), 관악구(관악사랑 상품권), 종로구(종로사랑 상품권), 중구(서울중구사랑 상품권), 중랑구(중랑사랑 상품권), 동대문구(동대문구사랑 상품권), 서대문구(서대문사랑 상품권), 양천구(양천사랑 상품권), 은평구(은평사랑 상품권), 강북구(강북사랑 상품권), 금천구(금천G밸리사랑 상품권), 동작구(동작사랑 상품권), 성북구(성북사랑 상품권), 노원구(노원사랑 상품권) 등이다.

구로구, 광진구, 송파구, 강남구, 용산구, 강서구는 상반기 내에 발행 예정이고, 나머지 지역 역시 발행 협의 중이다.

윤완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은 "제로페이는 국가적으로도 기존 지류 상품권과 다르게 유통, 한도 및 할인율 조정까지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한 유용한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는 더 많은 혜택을, 소상공인에게는 낮은 수수료로 도움이 힘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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