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내추럴치과 이을재 대표원장

[일간투데이 양보형 기자] 턱관절은 하루에 수천 번을 움직인다. 특히, 식사 시 성인은 약 80~100kg의 힘이 가해지는 힘을 버텨줘야 하는 중요한 신체 부위로, 다른 곳에 비해 쉽게 손상이 올 수 있다. 그러다 보니 국민 대다수는 경중의 차이가 있을 뿐 턱관절의 문제는 조금씩 다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턱관절 통증이 있으며, 평소에 음식을 씹거나 하품을 할 때 아래턱뼈에서 심한 통증이 나타난다. 또, 입을 열 때는 관절 소리가 딱딱 나면서 입과 턱의 움직임에 불편함이 생길 수 있다.

이와 같은 턱관절 질환은 주로 잘못된 생활 습관에 의해 발생하게 된다. 이를 자주 갈거나 악무는 경우, 한쪽으로 엎드려 자는 경우 등 바르지 않은 자세로 인해 나타날 수 있다. 그 외에도 잦은 스트레스로 인해 근육이 경직되어 일시적으로 발생할 수 있고 치아의 상실, 부정교합 등을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턱관절 질환에 의한 통증은 지속적으로 진행되면서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커질 수 있다. 턱관절 주변의 통증을 시작으로 이명, 편두통이 발생할 수 있고 어깨 근육 통증, 목 근육 통증 등 연관 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 발생하는 원인이 다양한 만큼 치료 또한 원인을 파악하여 근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우선이다.

턱관절 질환이 가벼운 경우에는 물리치료나 약물치료 등으로 좋아질 수도 있지만, 심한 경우에는 비수술적 치료 방법인 스플린트 치료를 받아볼 수 있다. 이는 맞춤 제작한 스플린트를 아래 치아에 착용하게 된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좌우 근육의 밸런스를 유지하게끔 교합 조정을 하는 것이다.

스플린트 치료는 개인의 증상 및 상태에 따른 맞춤 치과 치료를 받아볼 수 있다. 단지 장치 착용만으로 치료되는 것이 아니라, 장치를 착용한 후 개인의 상태에 따라 스플린트를 세밀하게 조절하고 확인해봐야 한다. 따라서 턱관절 치료에 대한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의 맞춤 진단이 적용돼야 한다. 단, 스플린트 치료 후 부작용 방지를 위해 이를 악무는 행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불편한 느낌이 오래 지속된다면 내원하여 상담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턱관절의 원인은 다양하게 나타나고 방치하면 전신질환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 그 때문에 스플린트 치료는 섬세한 치료 과정이 뒷받침되어야 하며, 의료진과의 정확한 진단과 상담을 통한 조기 치료가 시행돼야 한다.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는 곳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며, 인체에 닿는 모든 기구가 안전하게 소독되는지, 철저한 소독 멸균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치과인지 확인해봐야 만족도 높은 치료를 기대할 수 있다.

도움말 : 부평 내추럴치과 이을재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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