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다이즐한의원 강동천호점 고종욱 원장
[일간투데이 양보형 기자] 한국인 비만의 특징은 배에 집중적으로 살이 찌는 복부비만이 많다는 것이다. 남성 복부비만은 대체로 운동은 부족하면서 저녁에 회식 및 폭식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으며 여성의 복부비만은 음식 섭취의 불균형으로 인한 탄수화물 과다 섭취가 많은 편이다.

복부비만이 위험한 이유는 온갖 성인병 발생의 주범이기 때문이다. 내장형 복부비만은 내장과 혈관 벽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으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심장에 과부하가 걸리게 돼 협심증, 뇌졸중, 고혈압 등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률이 높아진다.

음식을 먹으면 우리 몸속에서는 소화, 흡수 과정에서 당이 만들어지고 당은 혈액을 통해 온몸으로 운반된다. 이때 혈액 속의 당분을 수치로 나타낸 것이 혈당치라고 한다. 혈당치가 올라가면 췌장에서 인슐린이 나오는데, 인슐린은 올라간 혈당치를 낮추어 정상 혈당으로 되돌리는 역할을 한다. 결국 혈당치가 높은 음식을 섭취하면 인체의 작용으로 덩달아 인슐린 분비가 많아지고, 이는 지방 축적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혈당지수가 가장 높은 음식은 백미, 감자, 옥수수나 밀가루 음식 등 대표적인 탄수화물과 다당류(설탕)가 포함된 음식들이다.

복부의 살을 빼기 위해서는 당지수가 낮은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쉽게 효과를 볼 수 있다. 혈당지수는 특정한 음식을 먹고 소화되는 과정에서 얼마나 빠른 속도로 혈당이 올라가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포도당을 100으로 했을 때의 비교 수치이다. 보통 60 이하이면 낮은 당지수라 하며, 당지수가 낮은 식자재는 야채류, 버섯류, 해조류를 비롯해 아몬드 등의 견과류, 콩류, 육류, 생선, 유제품 및 달걀 등 광범위한 재료들이 포함된다. 이런 식자재는 소화 흡수되어 포도당으로 분해되는 데 시간이 걸리므로 혈당치가 천천히 상승한다. 덕분에 인슐린 분비를 낮추어 좀처럼 체지방이 쌓이지 않고 살이 빠진다. 식후 포만감이 오래 가는 것도 낮은 당지수 식품의 특징이다.

다이즐한의원 강동천호점 고종욱 원장은 "혼자의 의지가 어렵다면, 다이어트 한의원에서 처방되는 다이어트 한약을 복용하며 균형 있는 당지수 식사를 한다면 복부비만 해결에 있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도움말 : 다이즐한의원 강동천호점 고종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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