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지티씨코리아 제공

[일간투데이 양보형 기자] 결혼식을 앞둔 직장인 k씨(가명)의 최대고민은 하체 비만이다. 산 중턱에 있는 학교에 다닌 것도 아닌데, 어느새 종아리 알이 자리 잡았다.

오랜 시간 연애를 하며 단단한 근육형 종아리를 가리기 위해 무릎 위로 오는 원피스, 치마는 입지도 못하고 옷장에는 발목까지 덮는 긴 치마들이 대부분이다. 게다가 업무 특성상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앉아서 지내다 보니 종아리 부종, 저림, 뭉침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유명한 종아리 알빼는 법 등을 검색해 종아리 마사지도 따라 했지만, 만족스러운 효과를 얻지는 못했다.

k씨(가명)와 같이 종아리 하체 비만으로 인한 고민을 가진 여성들은 적지 않다. 다리 살 빼기, 알빼기 등을 개선하기 위해 의료용 압박스타킹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압박밴드는 혈관질환을 겪는 사람들에게도 예방하는 용도로, 혈액순환과 부기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고, 다리의 두께를 줄이는 목적으로 사용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주는 종아리 부종과 뭉침, 통증은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종아리 스트레칭, 마사지 등으로 관리할 수 있다. 그러나 일시적인 효과와 꾸준히 관리하지 않으면 원래의 상태로 돌아갈 수 있어 꾸준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리는 신체 하중을 발바닥으로 전달하고 몸의 균형을 잡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종아리는 지방보다는 근육의 개선방안을 선택하는 것이 적절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종아리 근육 개선법 중 시술을 통한 방법으로는 종아리 쁘띠성형, 일시적인 종아리 보톡스, 유형별 진단 맞춤 쫑알주사 등이 있다. 많은 사람이 하체 살 빼기, 근육 풀기 등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하는 때가 많다. 이에 민간요법이나 일반적인 생활요법으로 종아리 통증, 뭉침, 저림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전문가를 찾아 종아리 기본유형 4가지(근육형•지방형•부종형•골격형)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을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 지티씨코리아 이혜경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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